유학(儒學)과 현재 우리나라의 내외종(內外從) 호칭이 의미하는 바가 상이(相異)합니다.

유학(儒學)에서의 내외종(內外從)의 의미는 상복편(喪服篇)의 정의와 같이 외형제(外兄弟)는 고모(姑母)가 출가(出家)하여 밖에서 낳아 외형제(外兄弟)라 하고, 

내형제(內兄弟)는 외숙(外叔)은 본래 출가(出家)하지 않고 집에 있는 고로 내형제(內兄弟)라 한다는 것입니다. 

●儀禮喪服; 姑之子(鄭玄注)外兄弟也(孔穎達疏)外兄弟者姑是內人以出外而生故曰外兄弟也○又舅下曰舅之子(鄭玄注)內兄弟也(孔穎達疏)內兄弟者對姑之子云舅之子本在內不出故得內名也
●朱子家禮喪禮成服五曰緦麻三月; 爲外兄弟謂姑之子也爲內兄弟謂舅之子也

그러나 우리나라에서의 내외종(內外從)을 아래와 같이 [국립국어원]에서 풀어 놓고 있으니 이는 순수 우리 표준어일 터라 국어적(國語的)으로는 아래의 의미가 바른 표현이 될 것입니다. 

◆외종01(外從)[외ː-/웨ː-]
「명사」
외삼촌의 자녀를 이르는 말. 예전에는 고모의 자녀를 이르는 말이었으나 현재는 주로 이와 같이 쓰이고 있다. ≒외종사촌ㆍ표종.

◆내종02(內從)[내ː-]
「명사」
‘고종03(姑從)’을 외종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예전에는 외삼촌의 자녀를 이르는 말이었으나 현재는 주로 이와 같이 쓰이고 있다.

◆고종(姑從)
「명사」고종사촌(姑從四寸)
고종사촌(姑從四寸) 「명사」고모(姑母)의 자식.  내종사촌(內從四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