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의견으로서 조부모님과
종조부모님 기제사를 명절 차례 때
합처서 지내면 어떤가 라는 질문 드립니다.
조상을 섬기는 예가 아닌 것으로 
여겨지는 저의 생각인데 가능 여부를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가능 하다면 축문을 어떻게 써야하며
따로 읽어야 하는 경문이  있는지
알려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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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 기제사를 명절 차례와 겸해 지낼 수 있는가?

기제(忌祭)란 작고하신 날 질명(質明)에 효자가 술잔을 올리고 축으로 아뢰기를 [歲序遷易 諱日復臨] 해가 바뀌어 작고하신 날을 다시 맞고(운운)이라 고하며 그날의 슬픔에 겨워 눈물을 줄줄 흘리며 고하게 되니 다른 날에 기제라고 이름 붙여 지낼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러하니 다른 날에 기제라고 지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물론 추석 차례는 차례대로 지내야 되겠지요.